[채권마감] 변동장세에 국채금리 '우수수'
[채권마감] 변동장세에 국채금리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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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높아진 안전자산 수요에 채권금리가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bp 내린 1.334%에 거래를 마쳤다. 국고채권 5년물 금리는 1.402%로 전날보다 1.9bp 내렸다.

장기물 금리도 모두 내렸다. 국고채권 10년물 금리는 1.7bp 내린 1.600%를 나타냈다. 국고채권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 1.684%, 1.715%로 각 1.7bp, 2.0bp씩 떨어졌다.

통안증권의 경우 1년물 금리가 1.358%로 1.5bp 내렸다. 2년물 금리는 1.352%로 1.4bp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회사채(무보증3년)AA-는 1.4bp 내린 1.793%에, 회사채(무보증3년)BBB-는 1.6bp 내린 7.835%에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 1.39%, 1.51%에 거래를 마쳤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일 대비 5틱 내린 110.66에 거래를 끝냈다. 외국인과 투신업계는 각 2075계약, 1150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445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전날보다 26틱 내린 131.44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금융투자업계는 각 654계약, 983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1739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에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슈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찬반투표 등을 앞두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국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도 이에 일조했던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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