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건강 주의보, '장(腸)지킴이 식음료' 눈길
여름철 장건강 주의보, '장(腸)지킴이 식음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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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현대약품 '헬씨올리고', 비락 '비타민&장건강우유', 일동제약 '그녀는프로다', KGC인삼공사 '홍삼유산균', 풀무원다논 '그릭프로즌' (사진 = 각 사)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때 이른 무더위로 장건강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도 장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제품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최근 국민안전처의 식품안전정보포털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식중독 사고는 여름철인 6~8월에 444건(31%)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날씨가 덥고 습해짐에 따라 바이러스의 활동은 증가하는 데 비해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로 찬 음식 섭취가 잦아지며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경우도 많아 여름철에는 장건강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선 장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돕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우선 현대약품의 '헬씨올리고'는 장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음료다. 유산균을 먹어 장 속의 유산균 수를 늘리는 기존 유산균 제품의 개념과는 반대로, 갈락토 올리고당을 통해 장 속의 유산균에 먹이를 줘 유산균을 증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비락의 '비타민&장건강 우유'는 면역 증진에 도움을 주는 장건강 성분인 유산균배양분말과 치커리식이섬유가 함유돼 있다. 유산균배양분말은 장을 깨끗이 하는데 도움을 주어 면역건강에 유익하며, 치커리식이섬유는 장 운동 원활하게 해 몸 속 노폐물 배출이 용이하도록 돕는다. 또 천연원료로 만든 비타민B1, B2, 비오틴, 엽산 등의 비타민B군과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도 들어 있다.

일동제약의 '그녀는 프로다'는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액으로 만든 신개념 유산균 음료다. 일동제약에서 특허를 취득한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의 발효액을 함유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풀무원다논의 얼려먹는 냉동 전용 요거트인 '그릭 프로즌'은 프랑스 다논만의 유산균 DN543043이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건강을 똑똑하게 챙겨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유일의 청정 무균 환경에서 DSP 특허 공법으로 상처 없는 균만 사용해 냉장에서 보관 후 얼려도 균이 신선하게 유지된다.

면역력 강화에 좋은 홍삼과 장건강에 좋은 유산균을 결합한 제품도 있다. KGC인삼공사의 '홍삼유산균'은 정관장 6년근 홍삼과 인체에 유익한 유산균을 과학적으로 배합한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 홍삼과 유산균을 모두 함유해 면역력 증진과 장건강에 도움을 준다.

김종일 현대약품 식품마케팅 PM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습한 날씨 탓에 요즘 같은 시기에는 상한 음식이나 찬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장건강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올 여름철에는 장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식음료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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