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잇달아 수신금리 인하…KB국민銀도 동참
은행권, 잇달아 수신금리 인하…KB국민銀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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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시중은행의 수신금리 인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거치식 예금 등 수신금리 상품의 금리를 0.2~0.3%p 인하했다.

KB국민은행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0.9%~1.4%에서 0.7%~1.2%로 0.2%p 낮아졌다. 'KB창조금융예금(1년 기준)'은 1.5%에서 1.2%로 0.3%p, 'KB골든라이프연금우대예금(1년 기준)'은 1.5%에서 1.2%로 0.3%p 내려갔다.

전날 IBK기업은행도 수신금리를 0.15~0.2%p 떨어뜨렸다. 정기예금 금리는 연 1.15%에서 1.00%로 인하됐으며, 'IBK평생한가족통장(1년 기준 실세금리정기예금)'은 1.50%에서 1.30%로 2.0% 떨어졌다.

지난 14일 NH농협은행도 수신금리를 0.05~0.1%p 인하했다. 일반정기예금과 자유적립 정기예금은 1년 기준으로 0.05% 낮췄고, '큰만족실세예금(1년 기준)'은 1.40%에서 1.30%로 0.1% 인하했다. 또 '자유로우대적금(1년 기준)'은 1.35%에서 1.30%로 0.05%로 내렸다.

같은날 수협은행도 예금 상품의 금리를 0.1%p 내렸다. 이에 따라 '사랑해 정기예금(1년 기준)'은 1.3%에서 1.2%, '사랑해 나누리 예금(1년 기준)'은 1.7에서 1.6%로 떨어졌다.

이에 앞서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도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1~0.25%p 낮췄다.

두 은행의 수신상품 금리를 1년 만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우리은행 '우리웰리치주거래예금'은 1.60%에서 1.40%로 0.2%p 인하됐으며, '우리나라사랑 정기예금'은 1.75%에서 1.55%로 내려갔다. 적립식상품인 '율포미적금'은 1.60%에서 1.35%로 0.25%p 내렸고, '우리스마트폰적금'도 2.20에서 2.0%로 인하됐다.

KEB하나은행 '행복투게더(Together) 정기예금'은 1.3%에서 1.1%로 0.2%p 인하됐고, '빅팟 정기예금'은 1.3%에서 1.0%로 낮아졌다. '나의 소원 적금'은 1.5%에서 1.3% 내려갔다.

한편, 신한은행과 SC제일은행도 조만간 수신금리를 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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