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금융위원회는 15일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더불어플랫폼 등 3개사가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체로 추가 등록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등록 중개업체도 기존 8개사(와디즈·유캔스타트·오픈트레이드·인크·웰스펀딩·오마이컴퍼니·IBK투자증권·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서 11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먼저 키움증권은 중소벤처기업을 모태로 성장한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네트워크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발굴에 적극 나선다. 특히 바이오, 모바일, 핀테크 등 신성장산업 기업을 중점으로 지원한다. 또한 초기 펀딩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부터 향후 증시 상장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IT) 등 첨단기술 관련 기업과 케이팝(K-pop)·드라마 등의 한류에 관련된 엔터테인먼트기업에 대한 중개를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유일한 비(非)증권사인 더불어플랫폼은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온 업체로서 전문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군, 대학 산학협력단과 파트너쉽을 체결함으로써 중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기업 내 창업보육센터 등과도 연계한다. 또한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실사를 강화하고 투자회수기간이 명확한 채권형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측은 "창업·중소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우수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