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FOMC 등 빅이벤트 앞두고 보합권 등락
환율, FOMC 등 빅이벤트 앞두고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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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출발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173원에 개장해, 9시51분 현재 1172.3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4일(현지시간)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는 데다, 15일 중국 A주(내국인 거래 주식)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M지수 편입 발표로 인해 관망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A주의 편입이 결정되면 국내 증시의 자금 이탈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큰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권 등락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주 FOMC와 BOJ, 중국 A주 MSCI EM지수 편입과 한국 DM지수 관찰대상국 지정에 따른 경계감이 짙게 작용하며 장중 변동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해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여지는 남겨져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과 브렉시트 우려에 따른 주요국 증시 조정으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은 원·달러 상승 압력"이라면서도 "전일 상당 부분 선반영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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