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점포 연' BGF, 출범 4주년 맞아 새기업가치 선포
'1만점포 연' BGF, 출범 4주년 맞아 새기업가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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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사진 = BGF)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지난 3일 서울대서연점을 열며 국내 최초로 1만번째 매장을 낸 BGF가 이날 출범 4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가치를 선포했다.

7일 홍석조 BGF 회장은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Be Good Friends'에는 고객과 가맹점주,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BGF의 굳은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성장과 함께 BGF만의 차별화 된 사회공헌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0년 설립된 BGF리테일은 사업 초기 일본 훼미리마트와 손잡고 '훼미리마트' 상호를 사용해 왔다. 그러다 지난 2012년 8월 'CU' 런칭으로 독자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을 통해 가맹점 경쟁력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업계 최초로 가맹 시스템의 개선 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가맹점주의 매출 이익 배분율을 최대 80%까지 높인 새로운 가맹형태를 선보였으며, 심야 운영 여부도 가맹점주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질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상품 혁신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BGF 상품연구소'를 선보였다. 이 곳에서 탄생한 'CU 도시락'의 경우 국내에 편의점이 등장한 지 27년 만에 처음으로 전통적 인기 상품인 소주, 바나나우유 등을 제치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렇게 가맹점 중심의 '질적 성장' 전략과 함께 고객의 일상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최근 3년간 가맹점의 수익이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

실제 BGF리테일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2년 대비 51% 증가한 4조3342억원, 영업이익은 1836억원을 기록했다.

사회적 역할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지난 해 국민안전처,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손잡고 전국 23개 물류거점과 1만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 재난 발생시 대응하는 'BGF브릿지'를 구축했다.

BGF브릿지는 지난 해 메르스 사태 때 마을 전체가 격리된 전북 순창 장덕마을과 올 초 폭설로 관광객 6만여명이 고립됐던 제주공항에 응급구호세트를 긴급 수송하는 등 신속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여성안심지킴이 집', '사랑의 동전 모으기', '태극기 게양 및 나눔 활동' 등 공익활동을 수행 중이다. 이달부터는 어린이, 장애인, 저소득층 등 지역과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BGF만의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측은 "편의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에서 벗어나, 공공 기능을 수행하는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BGF가 가진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 및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역할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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