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前 KB카드 사장, 여신협회장 단독후보 추대
김덕수 前 KB카드 사장, 여신협회장 단독후보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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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 (사진=서울파이낸스DB)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자로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이 단독추대됐다.

7일 여신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김덕수 전 사장을 상근회장으로 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여신협회장 선거는 김 내정자를 비롯해 황록 전 우리파이낸셜 사장과 우주하 전 코스콤 사장 등 3파전으로 치러진 가운데, 김 내정자가 상당수 카드사 CEO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단독후보로 추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 재직 당시 개인정보유출 사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위기대처' 능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 거론된다.

회추위 관계자는 "위기관리 리더십이 뛰어나고 다양한 업계 경험 및 경제와 금융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경륜을 바탕으로 협회 위상 제고와 업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오는 14일 70여개 회원사가 모인 총회에서 찬반투표를 거쳐 임기 3년의 제11대 여신협회 상근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그동안 단독후보로 추대된 후보자의 사례를 볼 때 무리 없이 협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59년생인 김 내정자는 대전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민은행 인사부장, 전략기획본부장, KB국민카드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까지 KB국민카드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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