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동분서주'…日서 3번째 해외 IR
이광구 우리은행장 '동분서주'…日서 3번째 해외 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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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구 우리은행장. (사진=우리은행)

外人 지분율 20→25%…"IR 효과"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민영화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유럽, 미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해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한다.

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행장은 오는 15일부터 1박 2일간 일본 동경에 위치한 연기금, 대형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자 6곳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장과 IR담당 임원, 부장 등이 참석하는 1대 1 미팅 방식이다.

이 행장은 지난 2월 싱가폴 및 유럽에 위치한 31곳의 투자자들을 만난 것을 시작으로 5월에는 미주 지역의 10여 곳 투자자들을 만났다. 이번에는 일본 투자자들의 요청으로 기관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IR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EO가 직접 나서는 지난 두 차례의 해외 IR로 외국인 지분율이 20%에서 약 25%로 상승했다"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지켜본 일본 측에서 먼저 러브콜이 들어와 은행장이 다시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을 발표하고 보유 지분 51% 중 약 30%를 4~10%씩 쪼개 파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약 20%의 잔여 정부지분 또한 추후 주가 상승시 매각하기 위해 보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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