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때이른 무더위에 성수기 기대감"-IBK투자證
"매일유업, 때이른 무더위에 성수기 기대감"-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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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매일유업에 대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전년보다 각각 186.8%, 6.3% 증가한 102억원, 3993억원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예전보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가공유, 컵커피 및 자회사 폴바셋의 음료와 아이스크림 제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들 제품군에 백색시유가 원료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2분기에는 재고량 감소에 따른 백색시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일유업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익 기여도 강화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와 치즈, 발효유의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고급우유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시장 점유율이 90%에 달하는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의 판매량과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풀바셋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수익성 우려에 대해서도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신규 출점을 줄이고 부진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을 진행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커피 외 음료 라인업을 늘리고 베이커리류의 판매 비중을 높여 객단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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