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이란 수출거래에 455억원 지원
수출입銀, 이란 수출거래에 45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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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수출입은행은 국내기업의 이란 수출거래에 총 455억원을 '포페이팅' 방식으로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포페이팅은 해외 수입국은행이 발행한 기한부 신용장(Usance L/C)에 기초해 발행된 수출 환어음 및 선적서류를 은행이 수출자로부터 매입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수출금융 기법이다.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후 철강,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 산업 기초 자본재와 함께 자동차, 섬유제품, 음식료품 등 필수 소비재를 중심으로 대이란 무역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현재 이란과의 무역거래에서 달러화, 유로화 등의 외화 수출대금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은의 원화 포페이팅이 수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올 4월 포페이팅을 개시한 이래 지원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3000억원 정도의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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