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 균주 수입대체효과 누적 2천억 돌파
한국야쿠르트, 균주 수입대체효과 누적 2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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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는 2일 연구소 설립 40주년을 맞아 한국형 유산균을 통한 균주 수입대체효과가 누적 2000억원이 넘었다고 밝혔다.

중앙연구소는 현재 4000여종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특허등록 139건, 특허균주  56종, 제품 적용 유산균  22종을 갖추며 국산 프로바이오틱스 기술에 진일보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앙연구소가 이룬 업적 중 하나는 유산균 국산화를 통해 외화절약 및 생물자원 확보에 기여했다는 점이라는 설명이다.

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의 성과는 야쿠르트, 윌, 쿠퍼스와 같은 히트 제품 탄생으로 이어졌다. 중앙연구소의  5가지 특허 기술이 적용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은 출시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30만개 이상 판매되며 이후 16년 동안 약 34억만개가 팔린 국민 발효유로 자리 잡았다.

또 중앙연구소는 지난 2월 구취 예방 효능이 있는 유산균 특허 등록을 마치며 피부 보습, 중성 지방 감소 등 다양한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심재헌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장은 "최근 자체 개발한 효모나 유산균을 통해 외화절약을 추진하는 식품업계의 노력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좋은 미생물 발견은 국가자원 확보에 기여한다는 관점에서 중앙연구소의 한국형 유산균 연구 40년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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