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상선, 용선료 타결 기대감에 3일째 급등랠리
[특징주] 현대상선, 용선료 타결 기대감에 3일째 급등랠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현대상선이 용선료 타결 임박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28분 현재 현대상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1750원(11.04%) 오른 1만7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이날 시가 1만8250원으로 급등 출발한 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에는 1만88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로 다시 썼다.

이로써 주가는 지난 26일 종가(9410원) 대비 이날까지 3거래일 동안 무려 87%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상선의 주가가 급등한 데는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인하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주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31일 채권자 집회를 앞두고 해외 선주들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신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용선료 재조정이 성공되면 산업은행과 농협 등 채권단으로부터 금리인하 및 만기연장에도 성공할 수 있어 회생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