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세계 최고 에너지경영 기업' 선정
LG화학, '세계 최고 에너지경영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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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클린에너지장관회의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 최우수상 공식 엠블럼. (사진=LG화학)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LG화학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LG화학은 오창공장이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에서 수여하는 '제1회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의 에너지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 발족한 CEM은 23개국 및 3개 국제기구(IEA, IPEEC, IRENA)가 참여해 클린에너지 기술개발과 확산을 목표로 하는 장관급 다자 회의체다.

LG화학은 다음달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7차 CEM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는 세계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널리 보급하고자 올해 최초로 수여하는 국제적인 상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그동안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다양한 개선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점이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LG화학은 2014년 12월부터 국내 전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받았다.

특히 오창공장은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자가 발전 및 에너지 절감 신기술 등을 도입해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2014년 1년 동안 약 9.39%의 에너지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업계 에너지 효율 평균인 3~4% 대비 약 2배 이상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 수준이다. 연간 약 114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갖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된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기술 도입 및 전기차, ESS 배터리 등의 에너지분야 신사업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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