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에 선케어·쿨링 화장품 '불티'
이른 무더위에 선케어·쿨링 화장품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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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치솟는 등 때 이른 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여름에 많이 팔리는 선케어(자외선 차단)·쿨링(피부 냉감) 화장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건강·미용 전문점(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전날 하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자외선차단제와 쿨링 제품, 피부 진정 제품 매출이 크게 올랐다.

갑작스런 더위와 햇볕에 대비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자외선차단제와 데오도란트(땀 냄새 억제 제품) 매출이 각각 54%, 40% 증가했다.

지친 피부에 쿨링 및 진정 효과가 있는 미스트 매출은 72% 늘었다.

강한 자외선과 외부 환경에 자극을 받아 붉어지고 건조해진 얼굴과 몸을 진정시켜주는 수딩젤 매출도 20% 가량 늘었다.

이와 함께 알로에, 대나무수 등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의 마스크팩도 판매가 늘었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인 점심 시간대와 오후 6∼8시 퇴근 시간대에 이들 제품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벌써부터 한여름으로 느껴질 정도의 높은 낮 기온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무더위와 자외선에 대처하기 위한 아이템을 급히 준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이어질 강한 더위에 쿨링이나 진정 효과를 주는 뷰티 아이템의 매출이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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