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韓-中 통화스왑 활용 무역결제 확대
우리銀, 韓-中 통화스왑 활용 무역결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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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우리은행이 한국과 중국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해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기존 수출업체에서 수입업체까지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11일 중국과 무역거래를 하는 수출·수입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입신용장 개설 시 '한중통화스왑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한중통화스왑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는 한·중 간 체결된 통화스왑자금을 무역결제에 활용해 결제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에 처음 도입됐다.

우리은행은 2013년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실적 기준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약 130만달러(164건)를 지원 중이다.

서비스 이용기업은 위안화 결제시 국내은행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중국 역외금리(HIBOR)가 아닌 역내금리(SHIBOR)를 기준금리로 적용해 시장상황에 따라 유리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위안화로 결제할 때 발생하는 환가료, 신용장인수금리 등 무역 관련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김영배 우리은행 외환사업단 상무는 "향후 위안화·원화 무역결제를 미 달러화(USD)결제환경 수준으로 구축하고, 다양한 원화 무역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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