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발효콩 日 낫또 판매…슈퍼푸드 '인기'
이마트, 발효콩 日 낫또 판매…슈퍼푸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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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일본의 '다카노 낫또'를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슈퍼푸드가 인기메뉴로 떠오르면서 이마트가 '낫또'를 꺼내들었다.

이마트는 일본의 대표 제품인 '다카노 낫또'를 국내 브랜드 상품 대비 평균 30~40%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제품은 오는 12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된다.

낫또의 국내 시장 진출 결정에 이마트는 슈퍼푸드의 인기를 꼽았다. 최근 몇 년간 국내 소비트렌드가 건강 먹거리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래산 식재료인 귀리, 연어, 블루베리, 그릭요거트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낫또도 미국 헬스지가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소개되며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4월까지의 이마트 낫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올랐다. 이마트는 "최근 매출 추세라면 국내 대표 발효식품 청국장의 마트 매출을 앞지를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 80억원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낫또는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발효식품으로 볏짚에서 추출한 낫또균을 배양해 삶은 대두와 혼합 발효한 것을 뜻한다. 청국장과는 달리 가열 조리 없이 생으로 샐러드나 덮밥 형식으로 손쉽게 먹을 수 있다.

효능은 낫또 1g당 10억 마리의 발효균이 함유돼 있어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이섬유는 바나나의 4배, 고구마의 7배에 달한다.

한편 이마트가 선보이는 다카노 낫또는 일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으로 하루 평균 400만팩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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