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해외 호실적으로 기대 이상 성과"- 현대證
"CJ CGV, 해외 호실적으로 기대 이상 성과"- 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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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기자] 현대증권은 10일 CJ CGV에 대해 국내부문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중국, 베트남 등 해외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중국 자회사의 경우 박스오피스가 전년 대비 51% 성장하면서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며 "베트남 법인도 시장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73% 급증,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에서 지난해 메르스 관련 기저효과와 올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 등이 기대된다는 것.

임 연구원은 "중국 자회사는 출점 재개로 비용부담이 다시 증가하지만, 기존 점포 순익 개선으로 이익 베이스가 높아져 흑자기조 유지가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CJ CGV가 4월 인수한 터키 마르스 그룹은 2분기에 연결 반영되며, 구체적 자금조달 구조는 5월 말 공시를 통해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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