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신규등록 '뚝↓'…베스트셀링 'BMW 520d'
수입차 신규등록 '뚝↓'…베스트셀링 'BMW 520d'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 520d(742대)다. (사진=BMW)

수입차 올해 누적판매 7만3844대…BMW, 벤츠 제치고 판매 1위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차 대수가 전달대비 크게 감소한 가운데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 1위에 올랐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25.9% 감소한 1만7845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1만8202대) 2.0% 낮아진 수준이다. 올해누적 7만3844대는 지난해 누적 7만7171대보다 4.3% 줄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4040대를 기록한 BMW가 메르세데스-벤츠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차순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3558대 △아우디 2474대 △포드 979대 △토요타 977대 순이었으며 전달 3700대가량 판매한 폭스바겐은 지난달 784대 판매에 그쳤다.

이어 △렉서스 745대 △랜드로버 697대 △미니 610대 △닛산 515대 △크라이슬러 476대 △볼보 390대 △푸조 341대 △재규어 286대 △인피니티 277대 등이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558대(53.6%) △2000cc~3000cc 미만 6845대(38.4%) △3000cc~4000cc 미만 841대(4.7%) △4000cc 이상 581대(3.3%) △기타(전기차) 20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586대(76.1%) △일본 2717대(15.2%) △미국 1542대(8.6%), 연료별로는 △디젤 1만1338대(63.5%) △가솔린 5093대(28.5%) △하이브리드 1394대(7.8%) △전기 20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7845대 중 개인구매는 1만1291대(63.3%), 법인구매는 6554대(36.7%)였다. 지역별 개인구매 등록은 △경기 3141대(27.8%) △서울 2812대(24.9%) △부산 712대(6.3%) 등이며 법인구매 등록은 △인천 2313대(35.3%) △대구 1087대(16.6%) △부산 1014대(15.5%)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742대) △아우디 A6 35 TDI(492대) △포드 Explorer 2.3(422대)이 꼽혔다. 전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BlueTEC(1526대) △폭스바겐 Golf 2.0 TDI(1508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930대)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개별소비세 인하와 영업일수 증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대비 폭증한 반면 4월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 출시, 공급 부족 등에 따른 물량부족으로 인해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53.7% 오른 2만4094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동월 2만2280대보다 8.1% 증가한 수준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