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4000대 전시…美 시장 공략
삼성전자, '패밀리 허브' 4000대 전시…美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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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열린 '패밀리 허브' 출시 미디어데이에서 관람객이 '패밀리 허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패밀리 허브' 4000대 이상을 전시하고 고객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의 베스트바이(Best Buy), 로우즈(Lowe's)를 포함한 대형 거래선 매장에 삼성 패밀리 허브를 전시하고 제품에 대해 궁금해하는 소비자들이 언제든 방문해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스트바이의 생활가전 체험매장인 '삼성 오픈 하우스' 300여 곳에서는 고객이 집에서 삼성 '패밀리 허브'를 사용하는 것 같이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올해 'CES 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지난 3월 한국에서 첫 출시한 이후 20일만에 판매 1000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 '패밀리 허브'는 냉장실 도어에 21.5인치 풀HD 터치스크린과 마이크, 스피커, 냉장실 내부를 보여주는 3개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특히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푸드 매니지먼트', '패밀리 커뮤니케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능을 중심으로 미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탑재했다.

푸드 매니지먼트는 식재료 보관 기능 뿐만 아니라 1시간 안에 주문한 물품들을 배송 받을 수 있는 '인스타카트(Instacart)', 레시피 앱 '올레시피(Allrecipes)' 등을 제공한다.

패밀리 커뮤니케이션은 구글이나 아웃룩 일정과 SNS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스티키(Sticki)', 다양한 펜 기능과 음성 녹음 등을 지원하는 '화이트보드(Whiteboard)' 기능, 냉장고에 사진을 붙여 추억을 공유하던 아날로그적 감성을 지켜주는 '포토 앨범' 기능도 적용했다.

또 키친 엔터테인먼트로는 TV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TV 미러링이 지원되고, '튠인(TuneIn)'과 '판도라(Pandora)'가 탑재돼 있다.

박재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 패밀리 허브가 지역 특화된 콘텐츠를 탑재하며 미국 소비자의 생활에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지역별 소비자를 배려한 기능들로 전략시장에서 생활가전의 판도를 바꿔나가며 소비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탑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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