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 늘고, 착공 줄어"
국토부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 늘고, 착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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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전국 건축 인허가 현황.(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 1분기 주거용 건축물 인허가면적이 작년보다 늘었지만 착공면적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분기 건축 허가 면적은 4만411㎡로 지난해 1분기 3만3999㎡보다 6412㎡ 증가했다. 건물 동수로는 5만8192동으로 5만2930동이었던 지난해 1분기보다 9.9%(5262동) 늘었다.

착공면적은 작년보다 0.3% 증가한 2843만2000㎡(4만7703동)였으며 수도권이 1.3% 감소한 1270만4000㎡, 지방은 1.6% 늘어난 1572만8000㎡였다. 준공면적은 2684만3000㎡(4만4380동)로 작년에 견줘 6.8% 많아졌다. 수도권이 1210만2000㎡로 27.9% 증가했고, 지방이 1474만1000㎡로 6.0% 감소했다.

인허가·착공·준공면적 등을 건축물 용도별로 나눠보면 주거용 건축물은 인허가면적(1822만5000㎡)과 준공면적(1029만2000㎡)이 작년보다 각각 31.9%와 4.9% 늘었지만, 착공면적(1121만7000㎡)은 4.5% 적어졌다.

인허가면적은 수도권(797만3000㎡·26.1%)과 지방(1025만2000㎡·36.8%)에서 모두 증가했지만 착공면적은 수도권(448만8000·-12.8%)에서, 준공면적은 지방(638만3000㎡·-1.3%)에서 감소했다.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아파트는 인허가면적(1271만8000㎡)이 작년보다 39.5% 늘었지만 착공면적(604만8000㎡)과 준공면적(560만8000㎡)이 16.6%와 5.9% 줄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은 인허가·착공·준공면적이 모두 늘었고 연립주택은 인허가·착공면적이 증가하고 준공면적은 감소했다.

아파트 인허가면적은 수도권이 549만9000㎡, 지방이 721만8000㎡로 각각 26.3%와 51.5% 많아졌다. 수도권 서울(-21.2%)·인천(-56.3%)은 아파트 인허가면적이 감소했지만, 경기(39.7%)가 늘었고 지방은 울산(515.6%)과 충북(464.3%)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상업용 건축물은 인허가면적이 1097만1000㎡, 착공면적이 894만4000㎡, 준공면적이 770만㎡로 각각 8.9%, 9.1%, 19.6% 증가했다. 공업용 건축물은 인허가·착공·준공면적이 384만3000㎡, 323만9000㎡, 357만7000㎡로 13.7%, 1.0%, 1.1% 늘었다.

문교사회용 건축물은 인허가면적이 202만2000㎡로 20.1% 감소했고 착공면적도 139만7000㎡로 8.2% 줄었으며 준공면적은 207만4000㎡로 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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