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證, 1Q 세전이익 215억원…동 기간 '최대'
HMC투자證, 1Q 세전이익 215억원…동 기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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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HMC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215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HMC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215억원의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잠정치)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77억원)보다 180% 늘어난 수준으로, 전년 동기(177억원)에 비해서는 21%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65억원으로 전분기(52억원)보다 217%, 전년 동기(116억원)에 비해서는 42% 증가했다.

회사 측은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상황 속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1분기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약 1600억원 가량 줄어든 7조85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수익성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세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연 환산)로 작년 연말 대비 2%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율 또한 13%로 작년 연말 대비 약 1% 가까이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실적 호전은 투자은행(IB), 채권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IB 부문이 금융자문, 대체투자 등 차별화된 딜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채권 부문도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자기매매이익증가 등으로 수익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딜과 수익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철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해 실적 호전세를 이어가 업계 최상위 수준의 ROE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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