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4736억원…"저유가 효과"
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익 4736억원…"저유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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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케미칼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표=롯데케미칼)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수익성이 저유가 영향으로 대폭 개선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7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845억원으로 4.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88.6% 오른 345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0.6% 감소, 영업이익 53.3%증가, 순이익 101.8% 증가했다.

롯데케미칼은 "유가 약세에 따라 주원료인 납사가격이 하향 안정화 됐고, 글로벌 시장의 에틸렌 공급축소에 따라 스프레드(원료-제품가격차)가 크게 발생해 영업이익률 약 17.6%를 달성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본사부문(국내사업장) 매출액은 1조9216억원, 영업이익 38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 6.8%감소, 영업이익 120.3%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타이탄(LC Titan) 부문 매출액은 5587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1.2%  증가, 영업이익은 590.6% 상승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올해 2분기에는 원료가격 안정화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증가, 우호적 수급 상황으로 견조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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