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국증권금융 우리사주지원센터는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과 28일 한국증권금융 본사에서 '우리사주대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대여제도는 지난 1월 개정된 '근로복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도입됐다. 대여자(조합원)가 수탁기관인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예탁 중인 우리사주를 대여하고 그 대가로 대여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약정을 계기로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원은 개별적인 대여신청을 통해 대여수수료라는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창옥 우리사주지원센터 센터장은 "향후 예탁된 우리사주의 대여를 통해 증권대차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자본시장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손경욱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은 "우리사주대여제도를 통해 조합원들의 추가 수익 창출의 계기가 돼 우리사주제도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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