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아이폰SE' 예약 마케팅戰 본격돌입
이통3사, '아이폰SE' 예약 마케팅戰 본격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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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일제히 아이폰SE 예약가입에 돌입했다.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애플의 신형 4인치 '아이폰SE'가 내달 10일 국내에 출시된다. 이에 앞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가입자 유치 마케팅에 돌입했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이날부터 일제히 아이폰SE 예약가입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전국 오프라인 아이폰 전문 판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오는 5월 23일까지 개통 후 5월 이내로 '옥수수'앱을 통해 프로모션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옥수수' 앱 내 사용 가능한 결제 포인트 2만점을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아이폰SE를 지난 12일 출시된 '프리미엄클럽' 프로그램에 적용 모델로 선정했다. 가입 시 월 5000원의 보험료로 18개월 사용 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새로운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

KT는 온라인 공식 채널인 '올레숍'에서 이날 오후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서도원 KT 마케팅부문 무선단말담당 상무는 "4인치 프리미엄급 스펙으로 출시된 아이폰SE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Y24요금제, 후후 스팸알림 서비스 등 차별화되고 우수한 상품으로 선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및 LG유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SE 예약가입을 진행함과 동시에 'LTE비디오포털' 가입 이벤트를 다음달 9일까지 진행한다. 아이폰SE 예약가입 선착순 3000명이 대상이며 5월 내 비디오포털 서비스가 포함된 요금제로 개통을 하면 모바일 상품권(해피콘) 2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아이폰SE는 '심쿵 클럽'이 적용 가능한 모델이다. 월 5100원의 보험료(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가능)에 할부원금의 60%를 내고 18개월 사용 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새 기기로 변경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당초 다음달 첫주부터 아이폰SE의 예약 판매를 진행할려고 했으나, SK텔레콤이 출시일을 변경하면서 KT와 LG유플러스도 일제히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SE는 아이폰6S 사양의 4인치 스마트폰으로 아이폰6S의 1200만화소 카메라, 4K 동영상 촬영, 라이브 포토 등 주요기능이 탑재돼 있다. 출시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로즈 골드 등 총 4가지다.

국내 출고가는 애플이 판매하는 아이폰보다 이통사를 통해 구매시 5만~10만원 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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