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29일부터 '250억' 출장 세일…"소비심리 살려라"
현대百, 29일부터 '250억' 출장 세일…"소비심리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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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이 250억원 규모의 출장세일을 기획한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현대백화점이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해 250억원 규모의 출장세일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간 강남구 대치동 서울 무역 전시장(SETEC)에서 '현대백화점 더 블랙 위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장세일에는 총 270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준비된 물량은 250억원에 달한다. 행사장은 5000㎡(약 1500여평) 규모로 기존 백화점 대행사장의 10배 정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부와 산업계 전반에서 이뤄지고 있는 내수경기 활성화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협력사 제고소진 지원을 위해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면 연휴 나들이에 나서기 전 소비자의 쇼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브랜드는 해외패션, 남녀 의류, 스포츠, 가전·가구 및 생활용품, 식품 등 백화점 전상품군이며 할인율은 최대 70%로다.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기존 행사보다 10~20% 할인율을 높였다.

기존 대규모 할인행사의 단점도 보완한다. 대형행사 진행시, 양질의 상품이 행사 초기 조기 소진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예상 인기 품목의 물량을 백화점 행사 대비 2배 넘게 확보해 소진 상품을 수시로 추가공급할 예정이다.

행사는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SETEC 전시관에서 동시 진행된다. 제1 전시관에서는 의류·잡화 등 패션상품을 선보인다. 성진, 근화, 동우 등 주요 모피 여성 재킷이 99만원부터, 트라이엄프 브래지어 1만5000원 , DKNY 언더웨어 남성 드로즈 1만원, STL 래쉬가드 3만원, 엘르수영복 비키니 2만원, 반스 슬립온 2만9000원 등이다.

2관에서는 혼수·이사철에 맞춰 주요 가전·가구 및 생활용품을 선보이는 리빙관을 별도로 꾸민다. 상품군별 할인율은 가전 10~30%, 가구 10~50%, 식기 10~60% 등이다. 현대리바트, 나뚜찌 에디션, 다우닝 등 유명 가구브랜드, 삼성, LG 가전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진저코리아 유아동 식기세트 4만9000원, 선글라스 3만9000원, 데이빗앤케이트 아동화 1만원 등 선물용 상품도 특별 할인 판매한다. 또 삼진어묵, 풍년제과, 만석닭강정, 몽슈슈 등 백화점 유명 맛집도 함께 참여한다.

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열리며 5월5일은 오후 7시까지만 운영한다. 내달 1일까지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는 오렌지 2개를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상품구매 고객에게는 서울오픈아트페어(SOAF) 티켓 2매를 선착순 제공한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키친타올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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