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영업익 4021억원…전년比 0.13% ↓
SKT, 1분기 영업익 4021억원…전년比 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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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로고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이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제반 비용 증가 등으로 올해 1분기 실적 반등에 실패했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억이익이 402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0.1% 감소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2285억원으로 0.3% 줄었고, 순이익은 5723억원으로 29.3% 늘었다.

SK텔레콤은 "매출은 가입비 폐지 및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아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등 자회사의 영업활동에 따른 제반 비용 증가로 줄었다"며 "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SK플래닛의 로엔 매각에 따른 손익 반영으로 약 3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의 사업구조 개편과 T맵을 포함한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을 통해 생활가치 플랫폼 영역에서 O2O(온·오프라인연계), 위치기반서비스,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객 개개인에 맞춘 미디어 시청 환경을 지속 제공해 서비스 우위를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제휴사와 함께 유통판로를 확대하는 한편 전용망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황근주 SK텔레콤 전략기획부문장은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상품 및 서비스 중심으로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서 변혁을 통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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