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동부증권은 2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킨데다 양호한 펀더멘텉(기초여건)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은 6.1% 증가한 2조7128억원, 순이익은 33.9% 높아진 1101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상하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170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특히 광고선전비 감소로 인한 마케팅비용 감소효과가 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단말기판매량은 시장 안정화로 전분기보다 4.5% 줄었으나, 이 기간 판매수수료 감소폭은 1.6%에 그쳐 유선 및 홈 사물인터넨ㅅ(IoT) 상품의 마케팅 강화전략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선 서비스수익은 가입자 순증효과가 지속되며, 가입자당평균수익(ARPU) 하락 영향을 일부 상쇄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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