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현대카드 매각설 일축…시너지 기대
현대차, 현대카드 매각설 일축…시너지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현대차는 현대카드 지분 매각과 관련해 계획이 없다고 26일 전했다.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26일 열린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대카드 지분 매각과 관련 향후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 최병철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현대카드 지분 매각 여부와 관련해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불거진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지분 매각설을 줄곧 일축하며 그룹의 일원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본부장은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취급 증대로 영업익이 증가하는 동시에 우량회원 유치를 위한 영업비용도 함께 올랐다"면서도 "당사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차량 판매를 위한 할부와 리스 등 금융혜택을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와 진행하고 있어 각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매각설과 관련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부회장은 지난해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부터 현대카드가 국내 기업 두 곳과 투자를 논의한다는 신기한 기사가 돌더니 기정사실화 됐다"며 "추측은 진도가 무척 빠르고 엉뚱하다"라고 글을 게시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