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銀 총자산 50조 돌파
저축銀 총자산 50조 돌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축은행업계의 총자산이 50조원을 돌파하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저축은행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05년 11월말 총자산 40조원을 돌파한지 13개월만에 50조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자산 규모 뿐 아니라 자산건전성도 개선되어 저축은행업계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년동기(9.02%)대비 1.44% 포인트 증가한 10.46%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산건전성의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12.1%)대비 2.4%포인트 감소한 9.7%를 기록했으며, 부실채권비율도 전년동기(5.7%)대비 1.1%포인트 감소한 4.6%를 기록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결산법인인 저축은행들의 06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천1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143억원 증가하여 양호한 경영성과를 나타냈다.
 
저축은행중앙회 김석원 회장은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2,876억원)에도 불구하고 저축은행업계의 수익성이 올라간 것은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 금년 중 자기앞수표를 발행 및 체크카드업무 도입, 수익증권판매 등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 중장기발전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상반기중 완성할 계획이며 세계저축은행협회 가입 등 세계 선진 각 국의 저축금융기관과 업무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lkhhtl@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