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WRC 시즌 첫 개인우승…"i20 경쟁력 입증"
현대차, WRC 시즌 첫 개인우승…"i20 경쟁력 입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르헨티나 신형 i20랠리카가 역주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개인과 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신형 i20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지난 21일~24일 열린 '2016 월드랠리챔피언십' 4차 대회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헤이든 패든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헤이든이 이끄는 현대차 i20 월드랠리카 3호차는 25점을 획득해 개인전 1위에 올랐고, 제조사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헤이든은 대회 2일차까지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으며, 3일차부터 1위를 차지해 개인 첫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이 올 시즌 4개 대회에서 개인 우승은 처음이다. 팀 우승은 지난 1월 열린1차 대회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다니 소르도가 2호차를 이끌고 12점을 획득해 4위, 티에르 누빌이 1호차로 8점을 획득하며 6위로 모두 상위권을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i20 랠리카는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우승을 이끌면서 월드랠리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올해 WRC에 데뷔한 신형 i20 랠리카는 현대차가 2014년과 지난해 WRC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 랠리에 최적화된 강력한 주행성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는다.

헤이든은 "치열했던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해 놀랍고 기쁘다"며 "월등한 퍼포먼스를 낸 신형 i20 WRC가 앞으로의 랠리에서도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팀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쉘 난단 월드랠리팀 총 책임자는 "신형 i20 랠리카 투입 이 후 팀의 기량도 많이 향상 됐다"며 "올 시즌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