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로밍 HD보이스' 요금제 2종 선봬
SKT, 'T로밍 HD보이스' 요금제 2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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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제휴해 일본에서 고음질 음성 로밍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HD 보이스'와 LTE 데이터도 함께 제공하는 'T로밍 HD보이스 플러스' 등 로밍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은 일본 소프트뱅크와 제휴해 일본에서 고음질 음성 로밍통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HD 보이스'와 LTE 데이터도 함께 제공하는 'T로밍 HD보이스 플러스' 등 로밍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T로밍 HD보이스 가입 고객은 일 1만원(부가세 포함 1만1000원)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로밍통화와 일본에서 받는 모든 수신통화를 고음질로 이용할 수 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영상통화를 걸 경우 요금은 기존 분당 1850원에서 할인된 분당 200원이다.

T로밍 HD보이스 플러스는 일 2만원(부가세포함 2만2000원)에 T로밍 HD보이스 혜택에 더해 LTE 데이터 250MB를 추가 제공하며, 고객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도 200Kbps 이하 속도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HD보이스·HD보이스 플러스 요금제는 'VoLTE(LTE망을 이용한 음성통화 서비스) 로밍' 기술을 적용한 삼성 갤럭시S7·S7엣지 이용 고객이 대상이다.

LG G5는 5월 중 업그레이드를 통해 T로밍 HD 보이스 이용이 가능하며, 5월 이후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단말기에는 VoLTE 로밍이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일본을 시작으로 T로밍 HD보이스·HD보이스 플러스 대상 국가를 미국, 홍콩 등으로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T로밍 HD 보이스 요금제 2종은 오는 10월 24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Vo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이동통신사가 증가하면서 고음질 음성, 영상통화 로밍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향후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심으로 VoLTE 로밍 서비스를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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