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 이언승씨, 세계철강대회 챔피언 등극
포스코 직원 이언승씨, 세계철강대회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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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스틸 챌린지 대회 우승자인 이언승씨(가운데)가 세계철강협회 주관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챔피언에 올랐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국내 스틸 챌린지 대회 우승자인 이언승씨(현 포스코 근무)가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철강제조 시뮬레이션 경연대회 '스틸챌린지 10' 결선에서 학생부 챔피언으로 이씨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스틸챌린지 10 대회는 지난 1월 20~21일 세계철강협회 학습 웹사이트인 스틸 유니버시티를 통해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1차 예선에만 1000여명이 넘는 전 세계 청년 재직자(재직 5년 이하)와 대학생이 참가했다. 결선 대회는 지역별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합을 벌였다.

이씨는 경북대 재학 중이던 2013년과 2014년 2년 연속으로 철강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에서 우승(2013년)과 장려상(2014년)을 수상한 바 있다.

이씨는 "3년 전 국내 대회 준비 과정과 우승 경험을 통해 철강업계에 입직하고자 하는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그 결과 포스코에 입사하게 됐고, 앞으로도 국내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위축된 국내 철강산업계에 희소식이 되었음은 물론, 비록 시뮬레이션 대회지만 철강기술분야에서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는 세계철강협회와 공조를 통해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를 2007년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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