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해외리스크 대응능력 제고…1Q 호실적"-한국투자證
"대림산업, 해외리스크 대응능력 제고…1Q 호실적"-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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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대림산업이 해외 리스크 대응 능력 제고를 통해 올해 1분기 예상 밖의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 1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 강승균 연구원은 "쿠웨이트 공사 현장손실에도 불구하고 어닝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 상회하는 실적)를 시현했다"며 "연결 매출이 12%, 영업이익은 32% 증가해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두 연구원은 "본사 건설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36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는데, 이에는 쿠웨이트발 558억원의 추가 비용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주택 매출이 2배 늘고 유화 영업이익이 200억원 증가해 이를 완벽히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쿠웨이트 비용은 아쉽지만 이제는 돌발적인 해외 리스크가 나타나더라도, 분기당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한 체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의의를 밝혔다.

향후 주가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호고려개발 등 자회사리스크가 제거된데다, 유화사업이 주력제품 위주로 재편됐고, 해외 수주 확보에 성공했다는 분석에서다.

이들 연구원은 "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0.8배를 반복했지만, 3년 만에 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올해 박스권 돌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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