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뱅크샵', 해외서 "혁신 영업모델" 호평
SC제일銀 '뱅크샵', 해외서 "혁신 영업모델" 호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종훈 SC제일은행 디지털뱅킹부 이사(오른쪽)가 '리테일뱅커인터네셔널'로부터 '최우수 혁신 브랜치'와 '고객 온보딩 및 소통 우수모델'부문 상을 받고 있다. (사진=SC제일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SC제일은행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내에 운영하고 있는 '뱅크샵'이 홍콩과 싱가포르, 미국 등 해외 유수의 단체들이 꼽은 혁신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뱅크샵은 지난달 16일 홍콩 '아시아뱅커(Asia Banker)'로부터 '올해의 브랜치 상'을 수상했고, 당월 17일에는 싱가포르 '리테일뱅커인터내셔널(Retail Banker International)'이 선정한 '최우수 혁신 브랜치'와 '고객 온보딩 및 소통 우수모델'로 선정됐다.

지난 13일에는 뉴욕의 세계적인 컨설팅사인 '올리버 와이만' 산하의 '셀런트(Celent)'가 꼽은 '옴니채널 부문 최우수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SC제일은행의 '뱅크샵'은 신세계백화점의 업무제휴를 통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내에 '숍인숍' 형태로 설치된 경량화 점포다. 직원 2~3명이 상주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해 예금, 대출, 카드, 펀드에 이르기까지 현금 출납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서비스를 제공한다.

뱅크샵은 평일·주말 구분 없이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반까지, 이마트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에 뱅크샵 6개와 뱅크데스크 60개를 운영하고 있다.

윤패트릭 SC제일은행 리테일금융총괄본부 부행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에서 개발한 IT플랫폼과 영업점 운영 모델을 해외에서 인정해 주었다는 것"이라며 "성장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전세계 은행 산업에 영업점 모델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금융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이종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더욱 편리해진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