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달 26일 출시한 단말 구매 프로그램 'H 클럽'이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H 클럽에 대해 고객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을 자세히 알아보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기준 최신 스마트폰을 H 클럽을 통해 구매한 건수는 일 평균 3000건 이상을 넘어섰다.

H 클럽은 기기 할부원금의 50%를 18개월 동안 납부(30개월 할부 기준)하면 남은 할부원금 50%와 중고폰 시세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이다.

이후 18개월 차에 중고폰 반납을 통해 남은 할부원금의 50%와 남은 할부원금에 대한 이자는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 일반 할부로 단말을 구매했을 때 부담 비용인 할부원금과 이자 전액(연 5.9%)을 납부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최신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재 △G5, △갤럭시 S7·S7엣지 △아이폰 6S·6S플러스 등 최신 프리미엄 모델 5종이 가입 대상이며 가입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H 클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보험 제휴 상품인 '폰케어플러스 옵션Ⅱ'에 가입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월 7000원인 이용료에 대해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VIP 등급 이상은 7000원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일반등급도 멤버십 포인트로 1400원 할인이 가능해 고객 부담액은 5600원이다.

예를 들어 만약 출고가가 80만원이고 공시 지원금이 20만원, 할부원금이 60만원인 단말기에 대해 1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남은 30만원에 대해 중고폰 시세를 8만원으로 가정한다면 해당 시점에서의 중고폰 보장가격 30만원보다 중고폰 시세가 적으므로 차액인 22만원 전액을 보상해준다.

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할 경우에도 단말기 구매 당시 선택한 요금제 기준의 중고폰 보장가격(18개월 차 기준, 출고가에서 개통 시 요금제에 해당하는 기준 공시지원금을 뺀 금액의 50%)과 개통 후 18개월차 중고폰 시세 차이 전액 보상한다.

다음은 'H 클럽'에 대해 고객들이 궁금해할 사항을 정리해 봤다.

▲'폰케어플러스 옵션 Ⅱ' 이용료가 멤버십 등급별로 할인이 어떻게 적용되는가?

=월 7000원 이용료는 멤버십 포인트로 매월 차감 할인이 가능하다. 가입 신청서상 신청(동의) 시, 매월 자동으로 폰케어플러스 옵션II 월정액을 멤버십 포인트에서 차감 할인이 된다. 단 멤버십 카드를 발급받아야 차감 할인이 가능하다.

▲'폰케어플러스 옵션 Ⅱ'는 언제든지 가입할 수 있는가?

= '폰케어플러스 옵션 Ⅱ'는 신규 단말기 개통 후, 30일 이내에만 가입이 가능하다.

▲18개월 차 이후 중고폰 시세가 보장가격과 같거나 높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는지?

= 그렇다. 중고폰의 기준 시세와 중고폰 보장가격의 차액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므로, 중고폰 시세 ≥ 중고폰 보장가격일 경우 별도의 보상을 제공하지 않는다.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할인 가입 시, 잔여 할부금이 많으니 고객이 받는 보상금액도 늘어나는 건가?

=아니다. 지원금 수혜 여부과 관계없이 중고폰 보장가격과 기변 시점의 중고폰 시세 차이 전액을 보상하므로 고객 혜택은 동일하다.

▲보장금액이 20만원인 상태에서 B등급 기준 매입가격은 8만원, A등급 기준 매입가격은 10만원라고 가정할 때 A등급 단말기를 매각하면 보상금액은 10만원인가?

=보상금액은 매각한 중고폰 상태와 무관하게 중고폰 보장가격과 기변 시점의 중고폰 시세(중고폰의 B등급 시세)에 대해 차액을 보상하므로, 예시의 경우 12만원을 보상해 준다. B등급보다 낮은 등급의 경우는 등급에 따른 차액을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폰케어플러스 옵션 Ⅱ'의 보상금은 고객에게 직접 입금되는지?

=아니다. 보상금은 LG유플러스가 보험사로부터 전달받아 고객님이 이후 잔여 할부금 납부, 요금 할인, 멤버십 포인트 중 선택해 활용 가능하다.

▲멤버십 잔여포인트가 0인 경우 할인 받을 수 있나?

=아니다. 잔여 포인트가 0인 경우 할인 적용되지 않는다. 단 잔여 포인트 부족 시에는 할인이 되나 다음달 포인트 지급 시 초과분만큼 적게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