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보험은 서울에서만 팝니다"
"이 보험은 서울에서만 팝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생명, VIP 전용상품 '퓨전종신' 출시

고액고객에 생존시 20년간 매월 300만원씩 지급
 

회사의 수익을 좌우하는 고액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지역에서만 판매하는 ‘VIP 전용 보험상품’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VIP전용상품인 ‘노블플랜종신보험’을 개발해 오는 19일부터 FC채널과 서울지역본부에서만 우수 고객 대상, 보험가입금액 10억을 기준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고령화시대, 노후보장에 대한 높은 수요에 맞춰 사망급부보다 생존시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연금식으로 미리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연금과 종신보험의 기능을 겸비한 상품이다.

금호생명은 우수고객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전담 ‘FC채널’을 신설하고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영업을 시작한 후 VIP전용상품을 설계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FC채널은 기존 설계사들과 이원화돼 대졸 이상의 고학력 설계사들로 구성돼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전용상품을 설계해 판매하고 세무 및 법률 상담서비스등 차별화된 종합재무설계 및 금융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에따라 금호생명은 라이프 사이클과 소득 사이클을 고려해 사업자의 경우 각 개인의 소득사이클에 맞춘 ‘노블플랜종신보험’을 개발, 월보험료 100만원 이상의 고액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리치마켓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노블플랜종신보험은 각 개인의 고유한 라이플사이클과 소득사이클을 고려해 상품을 설계할 수 있고 최대 72%까지 사망보험금을 연금형식으로 미리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을 중복 가입할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크고, 종신보험을 연금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드는 손실에 따른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다.

즉 처음 가입하는 젊은 시점에서는 자녀교육이나 결혼 등으로 인해 고액의 보장자산이 필요다. 그 이후에는 노후생활을 위한 자금만을 필요로 해 종신보험을 해약하고 연금으로 새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전환비용을 줄이고자 개발하게 됐다는게 금호생명측 설명이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실제로 설계사들을 통해 종신보험을 해약하지 않고 연금보험으로 전환이 가능한지 문의를 한다거나 전환하는 기능이 있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생존연금으로 선지급하는 형태로 생존연금 적립시 높은 환급률을 받을 수 있다. 피보험자(보험대상자) 생존시 20년간 매월 300만원씩(최대 7.2억)의 생존 연금이 지급돼 여행·레저자금, 품위유지비, 노후생활자금 등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피보험자 사망시에는 보험가입금액 10억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기지급 생존연금을 제외한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