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1분기 영업이익 2276억원…"구조조정 효과"
두산重, 1분기 영업이익 2276억원…"구조조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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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두산그룹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두산중공업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6.30%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085억원으로 10.7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97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새만금 등 대형 프로젝트 종료단계 진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신흥 시장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976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원가율 개선과 지난해 말 구조조정 등을 통한 고정비 개선 영향으로 1116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와 이자수지 개선 등을 통해 1787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자회사 실적을 보면 두산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이익 1112억원, 두산건설 245억원, 두산엔진 17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산엔진은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 효과로 고정비 절감과 저가수주 프로젝트 비중 감소로 원가율이 지난해 1분기 100.6%에서 94.5%로 줄었다.

두산엔진 관계자는 "1분기 수주액은 1250억원으로 상반기까지 2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저가수주가 대폭 감소해 하반기에도 흑자달성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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