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獨 코메르츠자산운용과 MOU
하나자산운용, 獨 코메르츠자산운용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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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로버트 밤바크 코메르츠자산운용 공동대표, 차문현 하나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진 = 하나금융투자)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인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1일 독일 코메르츠방크그룹 계열의 코메르츠레알(이하 코메르츠자산운용)과 독일 비스바덴 본사에서 상호협력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MOU의 주요 골자는 유럽 주요도시의 오피스, 물류, 호텔 등 상업부동산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 및 공동투자 추진, 자산의 위탁운용 및 직원간 상호지식 및 경험교류 등 하나자산운용이 유럽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코메르츠자산운용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다.

차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하여 국내의 기관투자자들은 그 동안 주로 투자해왔던 영국 런던,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이외에도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등 국가신용도가 높은 북유럽 국가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국내투자기관에 유럽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운용사인 코메르츠자산운용의 선진 운용 노하우를 국내의 투자기관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메르츠자산운용은 독일의 2대 은행인 코메르츠방크그룹 계열의 대체투자전문 자산운용사로 약 4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독일의 최대 개방형 리테일펀드인 'Hausinvest'펀드를 43년 동안 운용하고 있는 1972년에 설립된 글로벌 대체투자전문회사이다.

하나자산운용 또한 국내의 손꼽히는 대체투자전문 자산운용사로 올 초 폴란드에 위치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유통업체인 '아마존'사의 신축 물류센터 두 곳을 인수한 바 있으며, 유럽에서의 투자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양 사의 MOU체결로 인한 유럽시장 신규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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