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스피드웨이서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
용인 스피드웨이서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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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데유지 엑스타 레이싱팀 선수와 황진우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선수 겸 감독, 정연일 팀106 선수가 각오를 말하고 있다. (사진=정수지기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슈퍼레이스'가 18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챔피언십) 개막을 알렸다.

이날 손관수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수많은 모터스포츠인의 꿈과 애환 그리고 삶의 추억이 서려있는 스피드웨이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며 "개보수와 정비작업을 통해 환골탈퇴한 이 곳에 스포츠인들이 다시 돌아오게 돼 협회장으로서 매우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챔피언십은 오는 24일부터 약 7개월 동안 8회에 걸쳐 진행된다. 8전의 경기 중 3번은 일본(1회)과 중국(2회)에서 열린다. 특히 슈퍼레이스는 5년 만에 지엠코리아와 손잡고 챔피언십 대표 종목인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스톡카 외관을 캐딜락 ATS-V로 변경하는 등 새롭게 시즌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팀 '팀코리아익스프레스'에 합류한 김동은 선수가 올해 시즌 스톡카를 타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대회에 참가한 한국, 독일, 일본 등 22명 선수들은 드라이버들 간의 격전을 예고했다.

황진우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선수 겸 감독은 "모든 팀에서 감독으로 승격한다는 것은 외부적으로 좀 더 좋은 자리로 보일 수 있겠지만 감독직을 수행하다보니 어려운 부분이 굉장히 많다"면서도 "지금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배워가면서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챔피언십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해외레이스, 나이트레이스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중들이 서킷을 찾아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6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로,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으로부터 '챔피언십' 타이틀 사용을 승인 받은 국내 유일 대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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