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산업재단, 부품사-자동차업계 동반성장 위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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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자동차산업 관련 각계 인사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춘계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영섭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지난해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완성차와 부품업계가 혼열일체가 돼 글로벌 톱을 향한 여정을 계속 이어왔다"면서도 "올해는 중국의 성장 둔화와 브라질,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의 금융불안, 저유가 지속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자동차산업 경영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T 기업들의 자동차시장 진출 가시화와 자동차 패러다임의 빠른 변화로 인해 이업종 간 융복합이 가속화됐다"며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10년은 지난 10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또 다른 양상의 혁신적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부품업계들은 품질에 대한 무한책임 의식 강화와 원가절감,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상생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세미나의 첫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상준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은 '2016년 자동차산업 정책방향'을 주제로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이 친환경화, 지능화로 대변되는 산업환경의 변화 추세에 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종광 김앤장법률사무소 회계사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권 승계'를 주제로 상속공제제도와 가업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 특례, 원샷법에 대한 설명과 조세 절약적 경영권 승계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임치용 변호사는 '선제적 구조조정의 전망'을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의 도산사건과 관련 경제 성장률과 도산사건의 추이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기업 구조조정의 사례와 시사점, 전망을 전달했다.

'협력업체 재무악화 대응 전략'을 주제로 나선 박혜진 변호사는 협력업체 재무악화 대응을 위한 금형확보방안, 계약과 관련된 대응 방법,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호승 시인은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여행, 사랑, 고통의 본질이라는 세 종류의 화두를 음악을 곁들인 몇 편의 시로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수성 롤랜드버거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M&A 추진전략 및 국내외 사례'를 주제로 글로벌 M&A의 이해, 준비전략과 방법론을 설명하고 자동차분야 M&A 현황과 사례, 노하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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