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슈머 열풍…식품업계, 2가지 메뉴 '한 번에'
모디슈머 열풍…식품업계, 2가지 메뉴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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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최근 식품업계에서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나만의 조리법을 개발해 공유하는 '모디슈머'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업체들은 비프, 치킨 등 누구나 선호할 수 있는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거나 소비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2가지 메뉴를 한번에 제공해 메뉴 고민을 타파하고 동시에 색다른 맛의 조합을 선사하고 있는 것.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직화로 구워낸 비프와 치킨, 2가지 필리 스테이크를 한판에 그대로 담아낸 '스테이크 콤보 피자'를 출시했다.

스테이크 콤보 피자는 비프와 치킨에 체다, 프로볼로네, 파마산, 모짜렐라 치즈와 에멘탈 크림치즈, 까망베르 크림치즈까지 총 6가지 치즈가 더해져 깊고 진한 풍미를 낸다.

골빔면(골뱅이+비빔면), 참빔면(참치+비빔면) 등 기존 제품과의 새로운 조합을 선보인 동원 F&B도 팔도와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상품으로 '살코기 동원참치 라면'과 '동원 고추참치 라면' 등 동원참치라면 2종을 출시했다.

동원참치라면 2종은 팔도에서 생산한 컵라면에 동원 F&B의 참치가 들어있어 라면과 참치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달콤한 요거트와 영양만점 그래놀라를 한 컵에 담아내기 위해 매일유업은 켈로그와 함께 '매일 바이오x켈로그' 2종을 내놨다. 매일 바이오x켈로그는 매일 바이오 그래놀라와 매일 바이오 콘푸로스트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요거트 위에 별도로 투명한 용기로 시리얼을 구성해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업계의 모디슈머 열풍으로 제품 후기 등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이를 제품 개발 단계부터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공유된 레시피를 활용하거나 한번에 다양한 맛의 조화를 즐길 수 있는 만능 메뉴를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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