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수당상' 수상자 3명 선정
삼양그룹, '수당상' 수상자 3명 선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왼쪽부터 조봉래(67) 대진대학교 유기화학부 석좌교수, 박수영(59)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정기준(75)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사진=삼양그룹)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재단법인 수당재단은 11일 제25회 수당상 수상자에 기초과학부문 조봉래(67) 대진대학교 유기화학부 석좌교수, 응용과학부문에 박수영(59)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인문사회부문에 정기준(75)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 등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봉래 교수는 이광자 표지자를 최초로 개발해 이 분야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다. 다양한 이광자 표지자를 합성한다면, 이광자 현미경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어 경제 산업적인 측면에서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수영 교수는 새로운 유기 광전자 재료를 개발해 그 동안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졌던 농도소광 현상을 손쉽고도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기준 교수는 우리나라 계량경제학과 미시경제학 분야의 선구자이며, 세계 계량경제학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회장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제정했다. 1973년 수당과학상으로 제정돼 14회까지 경방육영회에서 시행해오다 2006년부터 수당재단이 계승해오고 있다.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학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제 25회 수당상 수상자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