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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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10~12일(현지시간) 열리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 '이노페스트'에서 LG전자 직원이 현지거래선 관계자들에게 프리미엄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유경아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10~12일(현지시간) '이노페스트(InnoFest)'를 열고 유럽 20여 국가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명에게 80여종의 자사 신제품을 선보인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다.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장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센텀 시스템(Centum System™)'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전과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 등을 앞세웠다.

센텀 시스템은 세탁기의 모터와 냉장고 컴프레서의 내구성·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음은 낮춰주는 LG전자만의 기술이다.

세탁기의 센텀 시스템은 탈수 기능 등을 사용할 때 진동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유럽의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 보다 약 60% 가량 에너지 사용량을 더 줄인 세탁기 신제품을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또 '초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신제품을 올 하반기 중 유럽에 내놓을 예정이다. LG 시그니처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의 제품이 포함돼 있다.

박석원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까다로운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가전의 본질인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LG 브랜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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