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가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웹기반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코리안리재보험은 11일 보험업계 최초로 전산시스템을 기존 클라이언트/서버 체제에서 인터넷으로 접속이 가능한 웹기반의 시스템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리안리의 재보험 요율 및 해외 수출재 업무는 물론 회계, 결산 등 주요 업무를 인터넷을 통해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원수보험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재보험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업무처리 시간 및 비용 등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코리안리는 2개 원수보험회사와 올 상반기까지 시스템 구축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세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이번 웹기반의 정보시스템 구축은 2020년 세계 10대 재보험사 진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한 IT인프라 선진화 일환"이라며 "원수보험사들의 시스템 구축이 확대되면 국내 재보험시장의 업무 프로세스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toadk@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