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딜라이브'로 사명변경…제2도약 나서
씨앤앰, '딜라이브'로 사명변경…제2도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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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앤앰은 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딜라이브(D`LIVE)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BI를 공개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딜라이브)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수도권 최대케이블방송사인 씨앤앰이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미디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씨앤앰은 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딜라이브(D`LIVE)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브랜드이미지(BI)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딜라이브는 기존의 케이블방송사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차별적인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홈 라이프스타일 파트너로 변신한다는 의지가 포함됐다.

딜라이브는 '디지털 라이프'(Digital Life)와 '딜라이트 라이브'(Delight Live)를 상징하며, 고객들에게 생활 속 즐거움을 전달하면서도 살아있는 방송(Live)과 삶(Life)을 추구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새 사명에 발맞춰 딜라이브는 방송을 중심으로 인터넷, 초고화질(UHD) 방송, 클라우드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도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에 맞는 사용자환경(UI)와 사용자 경험(UX)을 5월초에 선보인다. 이미 지난 1일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케이블업계 최초로 최대 9개 방송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동시시청 서비스를 시작했다.

영상감시 카메라, 침입감지 센서, 모션감지 센서 등의 홈 보안 서비스와 홈 에너지 서비스, 홈 오토메이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또 헬스체크 기능에 티머니 기능을 결합한 생활 밀착형 스마트밴드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건강과 즐거움이 결합된 스마트 헬스바이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딜라이브 측은 "기존의 방송과 인터넷, 집 전화 등 서비스에서 나아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사·가사도우미·유아 도서대여·꽃배달 서비스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VOD 콘텐츠도 차별화에 나선다. 딜라이브 계열사인 IHQ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스타 연예인들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타존 VOD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미국 A&E 네트웍스와 독점 계약을 맺고 미국 드라마 역사상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만든 '뿌리'(Roots) 리메이크 VOD를 다음달 30일(현지시간) 본방송 직후 서비스한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변화된 고객의 트렌드를 수용하고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이름으로 딜라이브가 탄생했으며, 딜라이브는 앞으로 유료방송 시장에서 프론티어 이미지를 정착시키며 미래의 잠재 고객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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