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가로수길∙홍대에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점 오픈
AK플라자, 가로수길∙홍대에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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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셜 할리데이 (사진=AK플라자)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AK플라자가 신규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브랜드를 신사동 가로수길과 홍대 상권에 론칭하면서 신사업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AK플라자는 오는 7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피셜 할리데이'(OFFICIAL HOLIDAY by KOON), 8일 홍대 와이즈파크 4층에 '태그 온'(Tag On) 등 신규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을 각각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AK플라자의 이같은 행보는 백화점업계의 저성장 지속, 유통채널 포화에 따른 시장경쟁 심화 등 국내 유통업계의 전반적인 침체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20~30대 젊은층과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상권에 직접 파고들어 해당지역에 맞춤식 패션 라이프스타일 전문점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오픈하는 '오피셜 할리데이'는 AK플라자 패션사업부가 운영하는 국내 1세대 편집샵 쿤(KOON) 신사점을 새롭게 리뉴얼했다.

오피셜 할리데이는 연면적 1029m²(312평) 규모의 5개층으로 구성된다. 1층은 미국 3대 커피빈인 스텀프타운(STUMPTOWN)을 이용한 최상급 커피의 TPE(THE PANCAKE EPIDEMIC)카페와 유명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초이 문(CHOI MOON)플라워샵, 2층은 라이프스타일 소품, 3층과 4층은 패션 편집, 5층은 팝업 스토어로 운영한다.

가격대는 티셔츠, 팬츠, 드레스, 재킷 등이 4만∼20만원대로 해외 브랜드 편집매장보다 합리적이라고 AK플라자 측은 설명했다.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는 아더 에러, 해프닝, 미스치프, 프리마돈나 등 총 18개이다.

오피셜 할리데이는 2018년까지 백화점 입점을 포함한 총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홍대 '태그 온'은 20~40대 여성이 주요 타깃이다. 연면적 1510m²(457평) 규모의 4층 매장 전체에 리엔베이크 마니컵케이크 카페(미각), 디퓨져(후각), 디자인 조명(시각), 블루투스 스피커(청각), 천연화장품(촉감) 등 5감 만족 라이프스타일 소품부터 캐주얼, 유니섹스, 애슬레져, 주얼리, 스니커즈, 가방 등 패션소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관련상품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태그 온 상품 가격은 의류와 잡화를 기준으로 2만~5만원대다.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모바일 채널 판매를 진행하는 등 옴니채널 마케팅도 함께 펼쳐나갈 계획이다.

채동석 애경 유통∙부동산개발부문 부회장은 "국내 유통업계는 이제 고객 니즈에 맞는 브랜드를 선별해 상권을 찾아 입점시키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중요해졌다"면서 "특화된 전문점을 통해 최상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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