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티몰 입점 1년만에 80억 수출 달성
이마트, 티몰 입점 1년만에 80억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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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마트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알리바바 티몰에 입점한 후 올 3월까지 1년 만에 80억의 매출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티몰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해외 유명브랜드의 해외직구 온라인쇼핑 플랫폼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실적이 티몰 글로벌 한국관에 입점해 있는 모든 업체 중 2위, 유통업체 중에는 1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전체 1위는 LG생활건강으로 나타났다.

티몰 이마트관은 오픈 초반 한류상품을 중심으로 한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100여가지 상품을 판매했고, 현재는 500여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인기 상품군은 한방 샴푸, 여성용 위생용품(생리대), 홍삼과 한국 식자재 등이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허니버터 관련 가공식품도 큰 인기를 끈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중소기업 PL 상품과 화장품 등 운영 상품수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달부터는 자체 상품인 '노브랜드' 판매를 시작하며 중국에서 특히 인기가 좋은 한국의 유명 화장품, 산아제한 정책 해제로 인해 수요가 늘것으로 보이는 유아용품의 상품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현재 500개 수준인 티몰 운영 상품수를 연내 4000개 가량으로 끌어 올려 연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기존 이마트 가든5점에서 담당하던 티몰 상품 배송을 지난 2월 본격 가동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김포센터로 이관해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최덕선 이마트몰 글로벌Biz팀장은 "중국인들이 한류 열풍을 통해 접한 상품들을 중국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판매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특히 노브랜드, 피코크 등 우수한 PL상품 판매로 우수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한편 이마트관만의 차별화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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