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U, 키르기즈·타지키스탄과 자금세탁방지 협력강화
FIU, 키르기즈·타지키스탄과 자금세탁방지 협력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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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키르기즈공화국 금융정보분석원과 의심거래 등 정보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병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키르기즈, 타지키스탄을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금융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국가로 구성된 자금세탁방지 지역기구 '유라시아기구(EAG)'에 준회원으로 가입한 이후 중앙아시아 국가와 체결한 첫번째 MOU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FIU는 키르기즈와 타지키스탄에 우리나라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전수했다. 또 FATF 국제기준에 따른 상호평가와 국가적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위험평가 준비 방안 경험을 공유하고, 법률제도, 감독·검사 등 과제별로 책임부처를 지정해 합동 대응하는 준비 전략을 소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국가 등과 자금세탁방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금융협력 확대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FATF 상호평가 준비전략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관계부처와의 유기적 협략을 통해 성공적인 상호평가 수검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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