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P 참여사 거래량·주가 모두 '잘나가네'
거래소, KRP 참여사 거래량·주가 모두 '잘나가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 = 한국거래소)

[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코넥스 기업분석보고서가 발간된 기업들의 주가가 보고서 발간 전후 1개월간 2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한국거래소가 작년 하반기 코넥스 KRP(기업분석보고서 발간지원사업) 참여기업 34곳의 시장성과를 분석한 결과, KRP 참여기업의 보고서 발간 전후 1개월간 평균 주가상승률은 23.9%에 달했다. 이는 미참여기업의 주가상승률을 21.5%p 상회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KRP 참여기업들의 보고서 전후 1개월간 일평균 거래량은 133.5% 늘어 미참여기업(117.0%)들보다 상승폭이 컸다.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율도 참여기업(122.4%)이 미참여기업(97.3%)을 25.1%p 앞섰다.

업종별로는 바이오기업(10사)의 참여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IT(8사), 금속화학(4사), 음식료·담배(3사), 유통(2사), 건설(2사), 기타(5사) 순으로 나타났다.

거래소는 올해도 코넥스 상장기업 투자정보 제공 확대를 위해 코넥스시장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을 지원할 방침이다.

코넥스시장 상장사 중 KRP 신청기업에 한해 리서치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기업분석보고서 발간을 지원한다. 신청기업이 기업보고서 발간이 완료됐음을 입증할 경우, 거래소가 분석보고서 발간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보고서 발간주기는 반기별로 각 1회씩이다. 상장기업의 영업전망 등에 대한 리서치기관의 지속적인 분석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다만, 신규상장기업의 참여를 위해 9월 추가신청 접수를 받는다.

발간된 기업분석보고서는 코넥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공개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지원은 기존의 합동 기업설명회(IR), 기업현황보고서 등과 함께 투자정보 제공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