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직원들의 '몸짱 다이어트 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지역에 자전거를 지원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직원들의 '몸짱 다이어트 펀드' 본인부담금 1700여만원으로 구입한 자전거 166대를 부산시에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몸짱 다이어트 펀드'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말까지 진행된 직원 이벤트다. 참여 직원이 10만원의 본인 부담금을 내고 목표한 체중 감량에 성공할 경우 회사에서 성공 축하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부산은행이 기부한 자전거 166대는 부산 4개 생태공원(삼락·화명·맥도·대저) 무료 자전거 대여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동주 부산은행 부행장은 이날 부산시 교통국을 방문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펀드로 모인 기금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따뜻한 봄날 생태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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